아침고요수목원 가을풍경
원래는 예전 쁘띠프랑스랑 연계해서 갈라고 했지만 시간상의 제약으로 월차를 내어 드디어 아침고요수목원에 갔다왔다.파주에서 가평까지는 2시간이 좀 안걸린다. 오면서 산에 걸린 구름이 나를 오라고 부축이는 것 같았고 차를 운전할때 개인적으로 좋은 멋있는 커브길을 오면서 기분이 좋았다. 집에 내비업그레이드가 너무 많이 소요되어 오후 3시가 좀안되어서 아침고요수목원에 도착을 했다.
아침고요수목원 매표소를 지나 바로 있는 표지판... 이런것은 한방찍어져야지...
이지도를 보면 엄청 넓고 볼것이 많은곳이라 예상했지만 그렇게 넓은곳은 아니었다. 예전에 갔던 물향기수목원처럼 넓고 넓은 수목원을 기대했지만 돌아본 결과 약간 아기자기하고 약간 인위적으로 만든 흔적이 많이 보인다. 전체적인 컨셉은 고요하다고 할까?
수목원이라고 하기 보다는 잘꾸며진 하나의 산책로할까? 인위적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잘꾸며놓은것 같다. 같이 올 사람만 있었다면 이야기꽃을 피우면서 걸어야할 곳처럼 너무나 보였기때문이다. 군데 꽃들이 나를 유혹하면서 "너 파트너는 누구지?" 물어보는것같아서 너무나 부끄러웠다.. 꽃앞에서 사진찍을때...
저녁5시가 넘어서 점심을 먹지 않고 출발해서 허기지는듯하여 수목원에 열려있는 식당을 찾아갔다...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영화를 많이 찍었다고 하는데 사실은 거의 넓은 잔디밭에서 찍었다.. 넓은 잔디밭과 수려깊은 산들이 있어서 인지.. 잔디밭에서 결혼하는 장면이 편지등 여러 영화에 장면에 쓰였다. 그러나 필자는 찍지 않았다. 가을분위기가 나를 찍지말고 재촉해서인지도 모르겠다..
다 돌아다니고 집에오면서 생각했었다. 아침고요수목원에서 하루종일 놀수 있다는 그런생각은 접었다.. 길어야 4~5시간정도 짧으면 2~3시간정도면 다 돌아다닐수 있는 코스이기때문에 쁘띠프랑스, 남이섬과 연계해서 오면 참좋고 괜찮은 곳이라고 하는 사실을 알아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