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젊었을 때 세상을 변화시키겠다는 꿈을 가졌었다.
좀 더 나이가 들자 나라를 변화시키겠다고 결심했다.
황혼의 나이가 되었을 때는 가족을 변화시키겠다고 마음을 정했다.
그러나 아무도 달라지지 않았다.
이제 죽음을 맞이하는 자리에서 나는 깨닫는다.
만일 내가 나 자신을 먼저 변화시켰더라면 내가족이 변화되었을 것을
또한 그것에 용기를 얻어 내 나라를 더 좋은 곳으로 바꿀수 있었을 것을
누가 아는가. 그러면 세상까지도 변화되엇을지!
- 웨스트민스턴 사원, 어느 성공회 주교의 묘비문
2009년을 돌아보면 참으로 많은일이 있었다. 좋아하는 사람을 만날수 있었고 많은이야기를 나눌수 있었고 아파할수 있었고 그리워할수 있었다. 역류성식도염이라는 병으로 3주동안 끙끙앓아보았고 결국에는 보란듯이 일어나 다른삶을 살고 있다.그러나 2009년도 온통 미안한일만 생각난다...
목표는 군대가기전부터 영어를 하자는 목표를 세웠지만 1년내내 지킨적은 없었다. 무언가 해야겠지만 뭐를 해야 나가는 걸까? 책을 읽어도 읽어도 이해가 가지 않는 기분이랄까? 영어가 된다는 보장아래 2010년 월드컵이전에 남아공에 유학가기로 한것은 이제는 마음속에 좀 간직한체 미뤄되야겠다. 내가 인내심이 많은 것도 아니고 착한것도 아니고 공부를 잘하는것도 아니고 친구를 잘사귀는 것도 아니고 모든것이 엉망인체로 살아간 나에게 꿈만꾸는거겠지...
무엇을 해야 할지 더 이상을 알 수 없을때 진정한 여행의 시작이라는 말이 새삼스럽게 와닿는다. 2010년은 진정한 항해가 시작된것이다... 오늘도.. 내일도 그다음날도.. 그리고 영원히...
ps. ZARD의 노래는 나의 인생을 위로해주고 살아가게 해주는 원동력인것 같다... 고마워...